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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님사진

당신은 소중한 사람

찬미예수! 사랑합니다.
새벽을 깨우는 첫 종소리에 하루를 시작하며, 어둠이 걷히기 전 삶의 터전을 향해 가는 이 시대 가장들의 가볍고 활기 넘치는 발걸음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른 새벽녘 아침 이슬을 맞으며, 조용히 하느님 품으로 떠나는...... 또 다른 아침을 맞이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이들 모두에게 새벽녘 떠오르는 동은 새로운 희망을 꿈꾸는 기다림의 아침입니다.

아침부터 노인요양원 정자나무 아래는 어르신들께서 도란도란 추억의 보따리를 하나씩 풀고 계십니다. 지난 추억을 회상하며 그리움과 사랑으로 가득 찬 아름다운 노년의 삶은 아직 때를 기다리는 이들에게 희망이겠지요. 창가로 비치는 작은 풀꽃에 가슴 설레며, 소녀의 꿈을 간직하고픈 꽃동네 노인요양원의 아침은 오늘도 그렇게 아름다운 빛깔로 물들어갑니다.

모든 것이 빠르게 변해가는 현실 속에서, 때로는 우리의 의지와는 상관없는 선택을 해야만 할 때가 있습니다. 특히 사회복지시설이라는 자연스러운 단어 속에서 노인장기요양보험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우리는 또 한 번의 선택 아닌 선택을 하며, 현실 앞에 놓인 크고 작은 어려움들 안에서 다시금 밝아오는 새 아침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당신은 소중한 사람. 당신은 존귀한 사람”이라는 여느 노래 속의 가사가 문득 생각납니다. 어르신들의 손과 발을 닦아드리며 환한 미소를 지어 보이던 어느 봉사자의 고사리 같은 손에 담긴 사랑을 기억하며, 서로가 서로에게 소중하고 위하는 존재로써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마음 깊이 사랑을 드립니다.

서투른 표현에 줄 것이 없다 하시며 “먹어”라는 한마디와 함께 수줍게 건네주신 쓰디쓴 커피 한잔에 할머니·할아버지의 가슴 따스한 사랑을 느끼며, 꽃동네 노인요양원(구원의 집, 부활의 집, 생명의 집)은 앞으로도 행복하고 포근한 어르신들의 보금자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그리고 저희를 사랑해 주시는 모든 분들과 함께 사랑 가득한 꽃동네의 새 아침을 만들어 갈 수 있길 희망합니다.
사랑합니다.

원장 김나숙 발트로메오 수녀